말로는 자연스러운에 글자로 쓰려면 어색한 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주 사용하는 '웬만하다' 라는 형용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예문을 먼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웬만하면 정해진대로 하자"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다들 이렇게는 웬만하면 잘 안하죠"
웬만하다 VS 왠만하다
'웬만하다'가 맞는 말입니다. '왠'만하다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웬지' 와 '왠지'가 자주 헷갈리는 표현이라서 '웬만하다' 는 표현도 '왠만하다' 라고 잘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하다의 뜻
1. 정도나 형편이 표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낫다.
예문) 먹고 살기가 웬만하다.
2.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
예문)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
웬만하다의 유의어
웬만하다의 자리에 유의어를 넣어서 이해해 보시면 쉽습니다.
1. 괜찮다
- 웬만큼 벌이가 있다.
- 괜찮은만큼 벌이가 있다.
2. 그만저만하다
- 사람들이 웬만하면 참는다.
- 사람들이 그만저만하면 참는다.
3. 그만하다
- 웬만큼 됐다. 수고했다.
- 그만하면 됐다. 수고했다.
어떠세요? 쉽게 이해가 되시나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만큼 알고 써야 하는 우리말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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