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반에 '달러투자' 책에 대한 리뷰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 이직하며 잠시 쉬는 기간에 이런 저런 책을 읽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박성현 대표의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였습니다. 지금까지 수 많은 투자, 재테크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토록 진솔하고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책을 처음 읽었기에 저는 그 때부터 일종의 '팬'이 되어 달러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박성현 대표의 블로그 바로가기 /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박성현 대표는 정말 '달러투자'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기에 본인이 세운 기준에 맞춰서 얼마전에 어플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다운받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업데이트 된 후로 너무나 편리해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달러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달러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
작년부터 시작한 주식시장도 꽤나 물려있고 부동산 시장은 각종 세금과 법규가 너무 복잡해서 정말 고수가 아닌 이상은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금을 그냥 들고있자니 심심하고, 무언가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에 기웃거리다가 박성현 대표를 통해서 소소하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달러리치 어플 추천 및 사용법
앱스토어에에서 '달러리치'를 검색합니다.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ㄷㄹㄹㅊ' 라는 다소 유치한 인트로가 뜹니다. 어플이름도 매우 직관적이라서 달/러/리/치 라니요. ㅎㅎ 아마 박성현 대표의 글이나 인터뷰를 본 사람이라면 딱 맞는 감성이란걸 아실겁니다.
어플 주요 기능 소개
기존버전 주요기능
- 실시간 달러환율 소개
- 은행에서 환율우대 90% 기준의 매수/매도 환율
- 달러인덱스 및 기타 통화의 기준환율
신규버전에 추가된 기능
- 달러투자 현황 관리 기능 추가
- 매수, 매도시 환율과 금액을 적어서 '건별'로 관리가능
- 달러투자의 핵심인 스플릿(건 바이 건) 투자가능
기능1. 환율확인
- 기본적으로 인베스팅 닷컴의 정보와 흡사
- 은행의 환전 스프레드를 포함한 환율이 표시된게 장점입니다.
- 단점 : 증권사를 이용하면서 100% 환율우대를 받으시는 분들은 이 화면만으로 정보가 충분치 않음
기능2. 투자데이터
- 달러리치 어플의 차별화 된 기능
- 박성현 대표가 세운 기준 4가지를 기준으로 달러투자의 적합성 판단
투자데이터 4가지
- 원달러 환율 : 중간치 아래면 OK
- 달러인덱스 : 중간치 아래면 OK
- 달러갭비율 : 중간치보다 위면 OK (달러 갭비율은 중간치보다 높으면 달러가 올라갈 확률이 크다고 보는 수치임)
- 적정환율 : 적정하다 추정되는 값보다 낮으면 OK
기간은 1년, 6개월, 3개월, 1개월 단위로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1년기준의 데이터는 달러투자의 장기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좋고, 그 이하의 기간은 단기-중기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자료로 보면 됩니다.
바쁜 현대인들으 위해 친절하게 O,X로 표시해주십니다. 이런 직관적인 표시방법도 박성현 대표만의 특징인 것 같아요.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지만 정말 유쾌하고 약간의 가벼운 매력이 있습니다. 너무 진중하지 않아서 유투브나 블로그에서도 꽤나 인기이시당.
기능3. 투자관리 기능 오픈!
- 매수시에 + 버튼을 누르고 '날짜', '달러액', '환율'을 입력한다.
- 1회 매수시 마다 1개의 투자기록을 남긴다.
- 1개의 투자기록은 각각 매도 결과를 입력할 수 있다.
이게 박성현 대표의 세븐스플릿 투자정신을 그대로 실현한 시스템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편해서, 원래 저는 엑셀에 정리했는데 어플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습니다.
환율에 대해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1원~5원 단위로 움직이는 환율흐름에 내가 현재 얼마나 이득인지, 목표이익율을 계산하기가 어렵습니다. 어플을 활용하면 '실시간 환율'을 기반으로 내가 매수한 달러의 수익율, 수익금액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연동이 느릴 때는 직접입력 버튼을 활용해서 수기로 입력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목표 이익율을 계산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해서, 환율이 1200원이 된다는 가정하에, 내 수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1개의 달러 매수건에 매도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투자건은 '투자완료' 탭으로 이동하고 위에와 같이 표시됩니다.
저는 10월 말쯤 1회당 1백만원씩을 투자해서 현재 1건은 0.22% 수익을 내고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1건은 아직 목표환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주식투자도 지금 물려서 재미없고, 5백~1천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달러는 어차피 잃는 자산도 아니고 손해보고 팔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목표환율에 도착합니다. (몇달간의 짧은 소견) 앞으로 블로그를 하며 생기는 소득도 달러투자쪽 자금으로 투입해보려고 합니다. 금액이 커질 수록 1회당 얻을 수익도 커지기에 앞으로 제가 기대하고 있는 투자섹션입니다.
달러 투자일기는 매수하고 매도할 때 마다 기록할 수 있으면 남기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소액이라 금액이 공개되어도 상관없고...ㅎㅎㅎ 나중에는 비노출로 할 정도의 금액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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