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아이 키 키워주는 5가지 음식

오랜만에 보는 어린이집 친구들 또는 또래 친구들을 볼 때마다 쑥쑥 커 있는 모습에 놀랍니다. 가끔은 동생들도 저희 아이만큼 큰 친구들도 있고, 7살처럼 보이는 5살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각자 크는 속도는 다르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들은 키 차이가 많이 나면 걱정이 되지요!

아이들 크는데는 식사와 수면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상시에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모아보았어요. 이제 곧 유치원, 학교도 겨울방학이니 방학기간동안 집중해서 영양을 보충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도 챙겨서 잘 먹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키크는 데 도움주는 음식 5가지

1. 우유

우유는 100mL당 100~120mg 정도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하루 10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우유는 200~500ml정도 섭취하고 다양한 유제품들로 추가 섭취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 치즈, 발효 요구르트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입니다. 칼슘을 함유한 식품이 우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먹는 칼슘식품은 우유가 가장 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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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코기

소고기, 돼지고기 상관없이 살코기를 하루 1번 이상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코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해요. 단백질은 근육뿐 아니라 칼슘과 함께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코기를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기를 다져서 카레나 짜장을 만들어서 먹이거나 동그랑땡이나 전을 부쳐서 먹이는 방법도 좋습니다.

 

 

3. 생선과 멸치
뼈째 먹는 생선, 멸치, 뱅어포, 정어리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특히 정어리는 등 푸른 생선으로 소금으로 간하여 1주에 2~3토막을 먹으면 칼슘과 단백질 공급에 좋고 아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작고 부드러운 멸치볶음으로 수시로 볶음밥이나 주먹밥을 만들어주면 편하고 좋습니다. 멸치를 싫어 한다면 뱅어포 처럼 간식느낌나는 반찬도 대안이 될 것 같아요.

 

 

 

4. 시금치

제가 어릴 때는 '뽀빠이'를 모두가 알아서 시금치는 힘이 세지는 음식이라는 상식이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시금치에 대한 별다른 추억(?) 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금치를 먹이는게 좀 힘듭니다.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B6, 엽산, 철분,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성장기에는 되도록 매일 먹는 것이 좋은 영양소라고 합니다.

 

5. 귤

반가운 음식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달콤한 과일이니까요! 귤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로, 1~2개만으로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채워줍니다. 특히 맛이 좋아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좋은 식품입니다.


방학 동안 키 크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키 크는 데 좋다고 해서 그 음식만 먹이기 보다는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탄수화물의 5대 영양소를 1일 3식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성장기 영양 섭취의 기본으로 삼으면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어른들이 먼저 골고루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