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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되는 정보/육아정보

[아이식단] 장조림으로 버터 볶음밥, 5분 완성

by 관심부자 2021. 12. 1.

주말아침, 바쁜 평일 저녁에 아이식사를 챙기는게 어렵습니다. 특히 밑반찬을 만들어 놓아도, 며칠 먹다보면 이상하게 질려서 어른도 아이도 다 같이 새로운 메뉴를 찾게 됩니다. 그러면 식재료 값도 많이 들고, 외식도 늘어난답니다 ㅠ ㅠ 그러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밑반찬을 '재료'처럼 재활용해서 볶음밥형태로 많이 만듭니다. 집에 늘 있는 돼지고기 장조림도 그렇게 볶음밥으로 변신시켜 보려 합니다. 

 

 

장조림 버터 볶음밥 재료

- (먹다 질린) 돼지or메츄리 장조림

  : 감자 조림이나, 어묵 볶음을 대체해서 사용하셔도 좋아요!

- 밥 한 그릇

- 버터 한 숟갈! 없으면 마가린!

- 참기름

- 참깨

 

 

1. 돼지고기/ 감자 가위로 숭텅 짤라서 후라이팬에 다 넣습니다. 간장이 들어있는 재료이니 눌러붙지 말라고, 식용유 진짜 살짝 둘러주고, 버터를 한숟갈 넣고, 불을 켜줍니다! 지금 제 뒤에는 배고픈 아이가 울고 있습니다. 음식의 투여 순서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2. 열이 달아 오르면 버터가 알아서 녹으면서 재료에 스며듭니다. 한국형 식사는 밑반찬을 한번에 해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기 때문에 대부분 반찬이 차가은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차가운 밑반찬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일단 밑반찬은 3-4개 해놓고, 이렇게 볶음밥 형태로 변형해서 해주면 잘 먹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같은 반찬인지... 눈치를 못챕니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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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미 이 음식의 90%는 버터와 장조림이 모두 했습니다. 이제 밥을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볶음밥 할때 불을 세게 켜놓으면 무언가 쫓기는 느낌이라서 일단 불을 끄고 밥을 야무지게 섞어 줍니다.

 

 

4. 골고루 잘 섞였다면, 다시 불을 약하게 켜고 불맛을 조금 입혀줍니다. 어차피 아이가 먹을거라 불맛이 강하면 아이들이 맵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5. 한국의 트러플 오일! 챔기름을 살짝쿵 둘러줍니다. 버터로 시작했지만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는 엄마들의 음식....! 기준은 없지만 아이에게 좋은 '지방'을 먹이겠다는 목적은 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예쁘께 으깨놓은 참깨도 살짝 뿌려줍니다. 버터+간장+고기+참기름+참깨의 조합이니, 이건 정말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빠르게 아이들 먹여야할 때 아이가 좋아하는 조합으로만 먹이면서도 어느정도 영양 밸런스가 맞기를 원하신다면 강추합니다!

 

 

짜잔~!! 원래는 식판에 먹이는데 이 날은 주말에 축구교실 가는 시간이 너무 임박해서 빠르게 후다닥 맥일려고 깍두기 하나랑 우유만 놓았습니다. 이제 제가 할일은 아이에게 이 음식이 얼마나 맛있을거고~ 그리고 잘 먹어주기를 기도할 뿐이지요! 아이들 식사 변덕을 누가 막겠습니까. ㅎㅎㅎ 신의 영역입니다!

 

 

다행히 이날 아이가 맛있게 끝까지 다먹어주었네요. 아이들 한그릇 음식으로 추천드리고, 잔반 처리 볶음밥으로 강추드려요!! ^^ 그럼 오늘도 육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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