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떡국을 왜 먹을까? 떡국의 의미 3가지

설날마다 먹는 떡국의 의미, 궁금하신가요? 설날에 떡국을 먹어 온 역사는 아주 길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선조들이 새해를 맞을 때 오랫동안 좋은 의미를 가지고 먹어 온 음식이에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의미가 깊어지는 떡국을 먹는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이유 3가지

떡국의 의미에 대해서 여러가지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설득력있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3가지로 압축됩니다. 

 

 

 

1. 떡국처럼 하얗게 '깨끗한 새해'를 맞이하자.

 뽀얗고 하얀 사골국물이나 맑은 육수에 하얀 떡을 넣어서 끓인 떡국을 그 색깔 자체가 하얗고 깨끗합니다. 음력으로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에 하얀 떡국을 먹음으로서 새롭게,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2. 떡국을 먹고 오래오래 장수하자.

떡국에 들어가는 떡은 긴 가래떡을 뽑아서 자른겁니다. 긴 가래떡은 우리나라에서 항상 '장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의 돌잔치에서도 하얀 색 실,  하얀 색 긴 가래떡이 장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떡국을 먹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3. 엽전모양이 떡국으로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자.

썰어놓은 떡의 모양이 예전에 선조들이 사용했던 '엽전'의 모양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그 엽전모양의 떡을 먹고 한 해동안 금전적, 재산적으로 풍족한 한 해를 지내려는 의미를 가집니다. 

 

 

떡국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떡국을 먹으면서 새롭게 출발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자는 뜻입니다. 가족들과 새해 첫날, 떡국을 먹으면서 이런 덕담을 의미를 이야기하고 덕담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이야기거리도 많아지고, 대화가 풍성해지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