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득되는 정보/육아정보

ORT 퓨처팩 비추천 / 1년 구독 신중하게 해야하는 이유 / 엄마표 영어

by 관심부자 2023. 9. 16.

안녕하세요. 벌써 7세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 하나만큼은 꾸준한 관심으로 유지해왔어요.

특히 7살이 되는 해에 새로운 영어 콘텐츠들을 많이 추가해줬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ORT였습니다. 엄청 광고 많이 하기 때문에 아실거에요^^

 

ORT는 Oxford Reading Tree 의 약자로, 영국에 기반을 둔 어린이 영어 학습 책이라고 보시면 쉬울 것 같아요.

국민 영어책이라고 하고, 학교에서도 배운다고 하니, 아마 공신력은 알아주는 듯 해요.

 

저도 큰 마음을 먹고 7세 시작하는 1월에 퓨처백(전자책) 1년권으로 구매해줬고, 가격은 20만원 후반대 였습니다.

총 70권 정도는 읽었고, 그리고 9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 저희 아이는 유튜브만 보네요! 

결과적으로는 한 30%정도의 성공이었습니다. 이유를 자세히 말해볼게요.

 

 

 

 

1. ORT 퓨쳐팩은 Lv.  1~18까지 범위가 넓어요.

총 400권의 책이지만 안에 세부 난이도는 Lv. 1~18 로 나뉘어져 있어요.

이 말은 즉슨.. 우리 아이에게 맞는 난이도 책은 이 중에서 1-2개 레벨만 된다는 거죠-!!

우리 아이에게 맞는 레벨의 책 권수로 권당 금액을 환산해 보면, 싸지 않습니다...^^

 

구매단위가 '전체레벨'을 포함하다는게 가장 큰 약점입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몇 개월 만에 빠르게 올라가는 게 아니다 보니 읽다 보면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이 금새 동날 수 있어요. ORT 자체가 반복학습에도 초점을 둔 것 같지만, 본 것을 또 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진짜 빨리 질릴 수 있어요-! 주의 X 1000%

 

레벨별로 권수가 이렇게 되어있어요! 보세요!

 

2. 등장인물이 똑같은게 장점이자 단점

ORT에는 가족단위의 등장인물들이 나와요. (이름 까먹음 ㅋㅋ) 물론 긴 스토리 안에서 몰입해서 이야기를 본다면 이 부분이 장점 이겠지만, ORT는 각각의 에피소드 단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등장인물이 매번 똑같다 보니까, 저희 아이는 지루함을 느끼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애는 활발한 7살 남자아이) 

영어 공부의 가장 핵심인 '흥미' 부분이 좀 약하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여러권 읽은 상태, 등장인물이 한정적입니다.

 

 

3. 뭔가 정말 '공부'하는 느낌이 듭니다.

왜 아이들도 어른들도 유독 공부하는 냄새가 진하게 풍기면, 괜시리 하기 싫어지잖아요. 제가 볼 땐 ORT가 그런 거 같아요.

그림도, 콘텐츠의 순서와 구성도, 모두 '공부하자~' 는 본격적인 의도를 풍깁니다. 그래서 미취학 아이들이 하기에는 거부감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처음 몇 번은 호기심에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그 어플 켜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근데 그 마음이 이해가 되는게 엄마의 마음이랄까요?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안녕 나의 돈~~!! BYE.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서, 역시나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최고의 영어 콘텐츠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책은 특히 영어책은, 종이책으로 읽어 주시는걸 추천드릴게요-!!

머리맡에 엄청 얇은 책 두시고, 매일도 아니어도 됩니다. 저녁에 시간이 될 때 마다, 아이가 원할 때 마다 하나씩 읽어주시는게 돈도 시간도 아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레벨 3 콘텐츠 일부
레벨 1 콘텐츠 일부
레벨 4 콘텐츠 일부
레벨 8 콘텐츠 일부. 여기는 미취학 아동에게는 좀 힘들겠지요!

 

 

 

덧붙여서 제가 아이와 읽어보고 추천드리는 First Readers 도 추천드릴게요.

이 외에도 그냥 영어로 'First Reader' 또는 '퍼스트 리더스' 라고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그림체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레벨만 잘 체크하심 되어요. 대부분 1~3정도 안에서 고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저의 추천리스트 몇가지..! 사서 읽어보고 도서관에서도 빌려서 읽었던 것들 입니다.

ORT 구매할 돈으로 이런거 10세트는 샀을텐데 조금 후회되네요...!!

 

 

[추천 1. First Readers 시리즈]  

가장 단순하고, 다양한 주제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하루에 3-4권도 쌉 가능. 은근 웃긴 내용도 많음.

https://link.coupang.com/a/bl3ozK

 

[이엔제이] 국내 스텝인투리딩 Step Into Reading 1단계 35권 풀세트 단계별 구매가능 음원제공

COUPANG

www.coupang.com

 

[추천 2. I  can read 시리즈] 

전형적인 퍼스트 리더스 책, 삽화가 개인적으로 더 내취향이었음.

https://link.coupang.com/a/bl3oWv

 

I Can Read! My First : Pete the Cat : Big Reading Adventures 5 Books Boxed Set

COUPANG

www.coupang.com

 

 

처음 구매하실 때는 여러권이 세트로 된 걸 추천드릴게요.

아이들은 같은 캐릭터나 전집 안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으로 책을 고르기를 원하더라고요.

선택지가 좀 있어야 그중에서 그 날의 기분에 따라서 고르기를 좋아한답니다^^

 

파닉스쪽 책으로는 알파블럭스 세트 강력추천드립니다.

제가 실제 사용한 후기도 남겼으니 한번 참고하세요.

 

 

📌 알파블럭스 최신 리뉴얼후기

영어 과외 쌤이 추천해준 '알파블럭스' 세트 / 아이 성향 맞춰서 고르기/ 활용도 높이는 아이템 TIP

 

2022 리뉴얼 알파블럭스 60종 세트

COUPANG

www.coupang.com

 

저도 이 글을 쓰다보니까, 이제 전집을 좀 바꿔줘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모두 엄마표 영어 화이팅입니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할일의 99%는 모두 한 거라고 생각해요.모두 힘내세요!

 

 

 


쿠팡 추천인 코드 입력하시고 1% 수익 더 받아가세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추천♡

추천인코드 : AF9507684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