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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아이의 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① -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by 관심부자 2022. 1. 11.

갓은영 선생님의 대화 솔루션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을 읽으면서 일상생활에 적용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문이 막히거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던 순간들이 많잖아요! 오은영 박사님 솔루션과 실제 제 육아에서의 에피소드를 함께 공유하고자 해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아침마다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요. 그래서 아침에는 온 가족이 신경이 날카롭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재촉하는 말을 하다가 다투기도 하는 것 같아요.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저도 배우고 가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지났는데, 아이가 안일어나면 보통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야! 늦었어! 빨리 일어나, 늦겠어!"

마음 안에 있는 조급함을 비우고, 쌔근 쌔근 아이가 자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신기하게도 아이의 콧날에서, 입술에서, 속눈썹에서, 생후 8개월 때 모습도, 두 돌 때 모습도 보입니다. 그 얼굴이 정말 아기 같고 사랑스러워요. 이제 이렇게 말해보세요!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쭉쭉 기지개 켜고 오늘 유치원 가서 재미있게 지내다 와야지. 일어나. 쭈쭈쭈~"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 저]

 

이제 6살 아이를 키우며, 하루 중에 가장 예쁜 순간은 아침에 일어날 때에요. 아직 눈을 잘 뜨지 못하는 모습과 꾸물꾸물 잠을 깨기 직전에 모습을 보면 마치 꽃이 피어나기 직전의 모습을 보는 기분이에요. 

 

꿈틀 꿈틀, 그 대단한 생명력이 깨어나기 직전의 모습을 보는 시간을 즐겨 보려고 해요. 정말 딱 5분만, 아이랑 뒹굴뒹굴어젯밤 무슨 꿈을 꾸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꿈을 꾸었다고 하네요.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노래를 부르며 꿈에서 나온 이야기를 재잘 재잘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잠이 깨요. 

 

자기가 좋아하는 차가운 우유에 달콤한 초코 씨리얼을 말아서 와사삭, 와사삭 씹어 먹으며 오늘은 유치원에 가서 어떤 것들을 배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요. 

 

물론 가끔은 아침에 떼를 쓰고, 울고불며 짜증내는 날도 있어요. 그럴 땐 정말 1년에 한 두번은 출근 시간을 미룬 적도 있어요.

 

그 때 이후로는 아침에는 기분좋게 시작하기! 서로 사랑한다 100번 말해주기! 싫다고 저리 가라고 할 만큼 볼에 뽀보 계속 해주면서 잠 깨기! 행복한 얼굴로 자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온 가족이 기분이 좋아져요!

 

우리 모두 아침에는 "좋은 아침~!" 한마디로 시작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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