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누운 방에서
아이가 제 쪽으로 돌아 누우며 묻습니다.
"엄마,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된거야?"
말문을 막히게 할 정도로
마음이 두근대는 말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게
사랑을 주고 희생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분에 넘치는
사랑을 이렇게 받는
기회도 주나 봅니다.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냥 웃었습니다.
아이가 보기에도
이상하리만큼 엄마와 자신의
깊은 사랑이 궁금했나 봅니다.
오늘도
신비로운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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