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대화/러닝 다이어리

[84번째 달리기]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미러링 개꿀!

by 관심부자 2022. 7. 27.

6월 말, 장마가 시작되고서 헬스장으로 휴가를 갔다. 남편한테 배운 근력기구를 몇개 하고서 (랫풀다운, 체스트 프레스, 숄더 프레스) 바로 유산소를 하러 간다. 이 때 약간 두근두근, 설렌다. 저는 84번째 달리기를 했지만 아직도 달리기를 하기 전에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 있다... 이제부터 뛰어볼까? 하는 마음.

헬스장 런닝머신 달리기의 단점은 '단조로움', '심심함'. 야외에서 뛰면 음악만 들어도 풍경이 아름답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즐거운 구경거리인데, 헬스장은 러닝머신이 너무너무~~~ 지루하다. 그래서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는데 그것도 조그만 핸드폰으로 보니 고개도 아프고 집중도 안되더라.

옆에 사람들을 좀 흘끗 보니까, 분명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는데 ... 이거 어떻게 하는거지??? 휴대폰을 런닝머신 화면에 연결해서 볼 수 없을까!?? 그래서 검색해보니 런닝머신에 미러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서칭해서 했고 성공했다.

우영우, 블랙신부, 그리고 나혼자 산다 등을 큰 화면으로 보면서 달리니까 달릴 맛이 난다. 그리고 옆 사람들이 내 화면을 보면서 '저거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 갸우뚱 한다. 내 성격상 알려주고 싶은데 그래도 나도 뛰어야 해서 알려줄 틈이 없다. (물어보면 알려줘야지 ㅎㅎㅎ)

근력운동 할 때는 유튜브 뮤직, 뛸 때는 유튜브로 구독 해 놓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본다. 그냥 제자리에서 뛰는 지루함을 조금은 덜어주는, 미러링 하는 방법을 나중에 헬스장 가서 꼭 찍어와야지!!! ~~~~!!

반응형

댓글